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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곳] 기장 해광사 & 오랑대 해안산책로 - 용궁사보다 아름다운 일출명소

브랜드 AI 2025. 5.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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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사찰과 일출 명소를 찾고 계신가요? 용궁사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가 어우러진 해광사와 오랑대 해안산책로를 소개합니다. 부산 기장의 숨은 명소에서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나보세요.

해광사, 바다를 품은 사찰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에 위치한 해광사(海光寺)는 연화산 기슭 기장 해변의 오랑대 앞에 자리한 작고 소박한 사찰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말사로, 약 100년 전 승려 김목암이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해광사 이름은 불법(佛法)이 크고 넓고 깊어 만법이 하나로 통하는 것을 바다에 비유한 '해(海)'와, 등대의 빛처럼 중생들이 깨달음으로 건너가도록 밝혀주는 '광(光)'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불교의 바다와 빛을 상징하는 이름이죠.

이 사찰의 역사는 흥미롭습니다. 처음에는 '해불암'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며, 바다에서 인양한 목조불상을 모시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바닷물에 잠겨 있던 불상은 보존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훼손되었고, 1974년 법당 뒤 언덕에 정중히 모신 후 절 이름을 '해광사'로 바꾸었습니다.

해광사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명부전, 삼성각, 종각, 해변 용왕당, 요사채 등의 건물과 미륵대불 입상, 다보탑 등이 있어 작지만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대웅전 뒤편으로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오랑대, 동해안의 숨겨진 일출 명소

해광사 바로 앞 바다에는 오랑대(五郞臺)가 있습니다.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용왕단은 오랑대의 상징적인 존재로,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장소입니다.

오랑대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옛날 기장으로 유배 온 친구를 만나러 왔던 다섯 명의 선비(五郞)가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술을 마시고 풍류를 즐겼다는 설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오랑대는 부산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일출 명소로, 특히 부산에서 해를 가장 빨리 맞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운대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하게 바다와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사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출사지로 자리 잡고 있죠.

용왕단은 바닷가 바위 언덕 위에 솟아 있어 마치 바다에서 솟아오른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붕 위로는 탑이 쌓여 있고, 지붕 모서리에는 용머리가 조각되어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에서는 수능을 앞둔 학생들의 합격을 비는 부모님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빌기도 합니다.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바다를 따라 걷는 즐거움

오랑대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는 해안선을 따라 아난티 코브와 힐튼호텔까지 약 2.4km에 이르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해광사와 오랑대를 시작으로 거북바위, 동암마을 등을 지나는 순환형 산책로는 부산 기장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코스입니다.

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기장 바다의 특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이곳은 파도가 세차게 일렁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걷는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유롭게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좋은 이 산책로는 부산의 유명 관광지보다 한적하면서도 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주변 관광 정보

해광사와 오랑대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 해동 용궁사: 기장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로, 바다를 향해 지어진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 대변항: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항구로, 기장 특산물인 멸치와 미역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시랑대: 해동용궁사 바로 옆에 위치한 명소로, 용의 전설이 깃든 곳입니다.
  • 일광해수욕장: 기장 8경 중 하나로,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합니다.
  • 국립 부산 과학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과학 체험 공간입니다.

방문 정보

  • 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기장해안로 340)
  • 주차: 오랑대 공영주차장 이용 (10분당 300원, 1일 최대 8,000원)
  • 이용 시간: 24시간 개방
  • 추천 시간: 일출 시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추천 계절: 봄에는 야생화, 초여름에는 수국이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부산 기장의 해광사와 오랑대 해안산책로는 유명 관광지의 번잡함 없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특히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죠. 바다를 품은 사찰 해광사의 고즈넉함과 오랑대에서 맞이하는 장엄한 일출, 그리고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다채로운 풍경까지, 부산 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용궁사보다 덜 알려졌지만, 그 매력은 결코 뒤지지 않는 해광사와 오랑대에서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경이로운 순간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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